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동수원IC 인근에 초고층 아파트가 늘어선 신도시가 눈에 들어온다. '판교 동생 광교'로 불리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대 광교신도시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형성된 신도시인데다 주거ㆍ업무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자족도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는 점 등이 판교신도시와 닮았다.
2011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광교신도시. 지난해 12월 3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서 생활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인 경기도청역(가칭)과 호숫가 인근 아파트ㆍ오피스텔 등지만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1634가구다. 올해 858가구가 추가로 입주하면 수도권 인기 주거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녹지비율 43.8% 쾌적한 환경
광교신도시는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분당ㆍ용인ㆍ수원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주거 여건이 우수한 인기 신도시로 꼽힌다.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고층아파트가 주거형태의 주를 이루면서도 녹지비율은 43.8%에 달한다.
광교신도시의 녹지비율은 판교(35%), 김포(28%), 분당(20%),일산(22%) 신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등 두 개의 대형호수를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린 친환경 도시로 조성됐다.
두 호수 공원을 합쳐 일산호수공원의 2배에 달하는 202만여㎡ 규모의 광교호수공원이 문을 열었다.이 곳은 7㎞에 이르는 산책로와 자전거길, 수변데크 등으로 꾸며졌다. 자연경관과 야경이 아름다워 연간 추정 이용객이 300만명..
[원문보기]
